Kelly예요.
영어로 말하기 보다는 영어 이메일을 쓸 때가 더 많지 않나요?
특히, 직장에서 좀 더 프로페셔널하고 인상적인 이메일을 써야 할 때가 많을 거예요.
사실 한국어로도 이메일을 잘 쓰기 어려운데, 영어로 쓰는 이메일은 참 쉽지 않죠?
저도 학교에서 일할 때 이메일을 많이 쓰고, 정말 지겹도록 많이 받았어요.
학생들한테도 그렇고 학교에서도 그렇고요..
학생들 경우, 그냥 처음에 아무것도 없이 자기 용건만 써서 보내면, 좀 기분이 상할 때가 있어요.
더욱이 부탁하는 이메일을 쓰는데 말이죠.
아시다시피, '아 하는거 하고 어 하는거 다르다'는 말이 있잖아요?
It's not what you said, it's how you said it.
이왕이면 좀 더 예의를 갖춰 솔직하게 쓴다면, 기분이 더 좋더라고요.
여러가지가 있지만, 우선은 처음에 어떻게 인사를하는 것이 좋은지 잘 모를때가 많아요.
그래서 오늘은 'business email greeting'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게요.
이메일을 시작하는 greeting(안부인사)은 여러분의 전체적인 메세지의 톤을 정하고,
또한 여러분의 메세지를 받는 사람들에게 주는 여러분의 첫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메일 본문에서의 비즈니스 내용이 중요하기도 하겠지만, 내가 이사람에게 주는 첫인상은
상대방과 지속적인 비즈니스를 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I think your email greeting can help set the tone for your entire email.
Also, your choice of words can have a significant impact on how the rest of your messge is received.
그리고, 단어와 표현의 선택 역시 상대방이 여러분의 나머지 메세지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안부인사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비즈니스 이메일이니까 시시콜콜하게 물어보는 안부인사가 아니라 한 두 줄의 문장으로 쓰시면 될 것 같아요.
보통은 I hope~ 구문으로 시작하면 좋아요.
I hope this email finds you well.
잘 지내고 계신지요.
이 문장은 격식체의 표현으로 이메일에서 쓸 수 있어요.
잘 아는 사이가 아니거나, 한동안 연락을 못 했던 사람들한테 쓸 수 있는 표현이에요.
저도 학교에서 방학이 끝날 때 쯤, 학과장이 보내는 이메일에는 이 표현으로 시작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 외에도 자주 연락하지 않는 사이에는 이런 표현들로 첫인사를 하는 것이 좋겠죠.
I hope you're doing well.
I hope you're well.
I hope all is well.
잘 지내고 있길 바랍니다. 모든 게 다 좋기를 바래요.
반면, 자주 연락하는 사이라면 이렇게 인사하는 것도 좋아요.
I hope you're having a good day.
I hope you're having a great week.
한 주나 하루를 잘 보내고 계시길 바래요.
I hope your day is going well.
I hope your week is going great.
한 주/하루가 잘 진행되고 있기를 바랍니다.
I hope everything goes smoothly.
모든 것들이 다 부드럽게 잘 진행되길 바래요. (저는 이런 표현을 자주 썼어요.)
I hope your day/week got off to a great start.
당신의 하루/한 주가 좋게 시작하기를 바랍니다.
**get off to a good start: 좋게 시작하다
I hope your day/week started on a good note.
여러분의 한주/하루가 기분 좋게 시작했기를 바랍니다. (여기서 note는 특색, 분위기라는 의미가 있답니다.)
이렇게 하루의 시작을 잘 하라고 말할 수도 있고,
또, 월요일에 보내는 메일에는 지난주를 또는 휴가를 잘 보냈는지를 말할 수도 있겠죠.
I hope you had a great weekend.
여러분이 멋진 주말을 보냈기를 바랍니다.
I hope you enjoyed your vacation.
여러분이 휴가를 잘 보냈기를 바래요.
괜찮지요?
하나만 더 말하면, 만약 상대방이 보내는 이메일에 답신을 보내는 메일이라면,
안부인사를 하기 전에 보내준 메일이 고맙다는 그런 표현을 먼저하는 게 좋겠지요?
Thank you for reaching out to me.
저한테 연락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ach to~ ~에게 연락이 닿다)
Thank you for getting in touch with me.
저한테 연락주셔서 감사해요. (**get in touch with ~ ~와 연락을 취하다)
Thank you for your quick response.
저한테 빠른 답장을 주셔서 감사해요.
상대방에 내가 보낸 메일에 빠른 답장을 했을 경우에는 빠른 답장에 감사하는 인사로 시작하셔도 좋겠지요.
급한 메일이 아니면 빨리 답장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아요.
그래서 빠른 답장이 필요한 경우에는 제목 옆에,
[time-sensitive]를 붙여서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sensitive>는 민감하다는 의미니까 시간이 민감하다는 의미는 빠른 답장을 요한다는 뜻이겠죠?
[urgent] '긴급한' 이라고 보낼 때도 있지만, 전 [time-sensitive]를 주로 썼어요.
이메일 시작을 어떻게 시작해야할 지 도움이 되셨나요?
다음번에는 비즈니스 영어에서 빠른 답장이나 업무를 요청할 때 쓸 수 있는 표현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오늘 금요일 즐겁게 보내세요.
Happy Friday! I hope you have an enjoyable week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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