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ressions

[though 원어민처럼 쓰기]Thanks, though!

kelly-505 2023. 1. 13. 10:57

 

Kelly예요.

 

여러분 미드를 보거나, 아니면 외국인들이 말할 때, though를 많이 쓰는 걸 들어보셨죠?

특히, 끝에 though를 쓰는 걸 많이 보셨을 거예요. 거의 습관처럼 쓰는 것 같더라구요.

 

한국에서는 though 가 접속사로 쓰이는 경우, 즉 '비록 ~일지라도' 라는 의미로는 많이 알고 있죠.


학교에서는 이걸 주로 배웠기 때문에 이건 그래도 익숙할 거예요.

Though Malta is a very small island, its history is long and rich.

    비록 Malta가 작은 섬일지라도, 이 섬의 역사는 길고 다채롭다.

Cindy was fond of Steve, though he often annoyed her.

    신디는 스티브가 비록 그녀를 종종 귀찮게 했었지만 그를 좋아했어요.

Though I fall, I will rise again.

    넘어질지라도, 나는 다시 일어날 것이다. (성경구절)

 

그런데, though 가 끝에 붙을 때는 접속사로 쓰이는 게 아니라 부사로 쓰입니다.

크게 세 가지의 의미로 구분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It's not the one I'm looking for, but thanks though.

특히, 이런식으로 thanks 뒤에 though를 쓰는 경우가 많아요.

여기선 'anyway(어쨌든)' 이라는 의미로 쓰인답니다. 어쨌거나 고맙다는 뜻이에요.

Family Guy (1999, S4-ep.2)

 

Thy're not the ones I'm looking for, but thanks though.

    그건 제가 찾고 있는게 아니에요. 어쨌거나 고마워요.

 

A: Hey, I got you a sandwich.

       내가 샌드위치 사왔어.

B: Oh, that's ok. I already ate. Thank you though.

       괜찮아. 나 벌써 먹었어. 어쨌거나 고마워.

 

A: Would you like something to drink?

      마실 걸 드릴까요?

B: I've just had some water. Thanks, though.

      지금 막 물 마셨어요. 어쨌거나 고마워요.

 

though 대신에 anyway를 쓸 수 있는거죠. 원어민들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고 하네요.

Though의 또 다른 의미는 '그런데' 정도로 쓸 수 있죠.

 

I've had 2 cups of coffee today. I don't usually drink it though.

    저 오늘 커피 두 잔 마셨어요. 그런데 평소에는 안 마시는데요.

여기서 보면 끝에 나오는 though는 그런데, 즉 but 같은 의미로 사용됩니다.

 

즉 앞에 나오는 의미와, 뒤에 나오는 의미가 대조가 될 때, though를 뒤에 쓰는 거죠.

의미는 but 처럼 그렇지만/그런데 이라는 의미가 있답니다.

I ate dinner an hour ago. I'm still hungry though.

I ate dinner an hour ago, but I'm still hungry.

    한 시간 전에 저녁을 먹었어요. 그런데 아직도 배고파요.

 

이해가 되시죠? but과 though, 이런식으로 둘 다 쓸 수 있답니다.

 

A: Did you meet him again? How was your date?

       그 남자 다시 만났어? 데이트 어땠어?

B: Not too bad.

      나쁘지는 않았어.

A: It doesn't sound like (you are happy)

      그렇게 즐겁진 않은 것 같은데..

B: As a matter of fact, I don't have feelings for him. He is really nice, though.

     사실은 난 그사람한테 마음이 없어. 그렇지만 그 사람은 좋은 사람이야.

 

A: How is work?

     일은 어때?

B: Good. I like my job. Somtimes It's really demanding though.

     좋아. 나는 내 일이 좋아. 가끔 너무 힘든데도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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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느낌이지만, 아마도 원어민들만이 쓸 수 있는 형태도 있어요. 짧은 though 속에 모든 걸 다 담는 거예요.

The price, though.

The taste, though.

가격과 맛과 though의 의미는 뭘까요?

 

A: Look at this fur coat. OMG. It's perfect. This is exactly what I'm looking for.

       이 코트 좀 봐. 오마이갓. 내가 찾던 딱 그거야.

B: You know what? Check the price first.

       있잖아, 먼저 가격부터 체크해봐.

A: The price, though.

      와우, 가격은 후덜덜한데.

 

이해가 되시나요? 완벽한 코트를 찾았는데, 가격표를 보는 순간 가격이 너무 비싼거죠.

그럴 때, the price, though 이렇게 말할 수 있는거죠.

그 속에 "I love this coat. The price is expensive, though" 이겠죠?

    나 이 코트 너무 마음에 들어. 가격이 너무 비싼데도 말이야. 이런 의미예요.

이렇게 동사나, 어떤 형용사 없이도 문맥속에서 대조적인 의미로 쓰일 수 있죠.

 

The taste, though. 이 말속에는 이런 뜻이 들어있을 수도 있죠.

This reastaurant is so fancy. The taste of the food is not good though.

     이 레스토랑 정말 화려하다. 음식 맛은 그냥 그런데도 말이야.

 

마지막으로, though를 '근데' 라는 의미로 여기저기에 붙이는 경우도 대화속에서 너무너무 흔해요.

Really though, why do you want to be a teacher?

    근데 정말 왜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Serious though, what do you think about moving in?

    근데 진심인데, 이사 들어오는 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이렇게 보니까 정말 습관처럼 쓰고 있는 것 같죠?

제가 언제, 왜 이렇게 though를 붙이냐고 물어보니까, 그들의 대답은

There is no rule for it that I know of. It's just a manner of speaking.

내가 알기론 붙이는 규칙은 없어. 그냥 말하는 방식이야.

 

이해가 되시나요?

규칙은 없대요. 그냥 말하는 방식이래요. 원어민말 할 수 있는 대답이겠죠?

 

정확한 규칙은 없지만 뉘앙스는 앞에 나온 내용과 대조적인 내용을 말할 때 though를 주로 씁니다.

우리에게는 but이 이미 너무 익숙해서 though를 잘 사용할 수없지만, 그럼에도 그들이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고 있으니까 우리도 한번 원어민처럼 써 보자구요.

We can do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