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ressions

[멍때리기] I enjoy spacing out in a cafe.

kelly-505 2023. 1. 26. 01:20

Kelly예요.

오늘 날씨가 정말 춥네요.

연휴가 끝나고 나니까 일하기 싫더라고요.

할일이 많은데 잠깐 멍하게 있었어요.

가끔 카페에 앉아 있을 때, 내 앞에 커피컵을 보면서 멍때릴 때가 있어요.

저는 이것도 자기의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 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요.

너무 복잡하게 얽혀진 실타래를 자르지 말고, 차근차근 풀어내려면 이런 아무 생각하지 않고,
오직 복잡한 실타래만을 풀어내야하는데 집중할 시간이요... 전 그시간을 멍때리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런 시간을 좋아합니다.

Sometimes, I stare into the space and my mind a kind of goes blank. I really enjoy it.

    가끔 저는 그냥 허공을 응시하고, 제 마음은 그냥 백지 상태가 됩니다. 저는 이걸 좋아해요.

그럼 '멍때리다'는 표현은 어떻게 영어로 표현할까요?

to space out 이라는 표현이 있어요.

Don't worry. I'm okay. I was just spacing out.

    걱정하지 마세요. 저 괜찮아요. 그냥 멍때리고 있었어요.

https://www.google.com/url?sa=i&url=https%3A%2F%2Fgiphy.com%2Fexplore%2Fsexy-jungkook&psig=AOvVaw2biWq6Bhb67LzOBPQcd88H&ust=1674631430528000&source=images&cd=vfe&ved=0CA8QjRxqFwoTCJCvsK3W3_wCFQAAAAAdAAAAABAx ​
https://www.merriam-webster.com/dictionary/space%20out

 

I love looking out the window on the train and just spacing out for a few minutes.  
    저는 기차에서 창밖을 보고, 몇 분 동안 그냥 멍때리는 것을 좋아해요.

I spaced out in class today.

    오늘 수업 시간에 멍때렸어.

to zome out 도 멍때리다는 뜻입니다. 카메라 밖으로 나갔잖아요.

I zoomed out while my friend was talking to me.

    내 친구가 나한테 말할 때 나는 멍때렸다.

I nearly zoomed out when I got the news.

    내가 그 뉴스를 들었을 때, 나는 거의 멍때리고 있었다.

to daydream은 낮에 꿈꾼다는 의미죠.

몽상에 잠긴다는 뜻이죠. 이것도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멍때리는 상태에 들어가는 거죠.

그래서 '멍때리다'는 카테고리안에 들어갑니다.

I'm always daydreaming about visiting New York.

    저는 항상 뉴욕에 가는 것에 대한 몽상을 합니다.

He daydreameds of being a fmous journalist.

    그는 유명한 저널리스트가 되는 몽상을 한다.

Instead of daydreaming about the life you want, you make practical plans.

    너는 니가 원하는 삶에 대한 몽상을 하는 대신에 현실적인 계획들을 만들어라.

The Simpson (1992, S3/ep.18)

그러면 멍때릴 때 그만 멍때리라고 하는 말도 있겠죠?

Snap out of it. 정신차려.

snap은 손가락으로 내는 소리예요.

이 소리로 인해 어떤 상태에서 빠져나오거나 감정을 떨쳐버리고 이 상황에서 벗어나라는 의미가 있답니다.

즉, 멍때리고 있을 때, 정신차려, 꿈 깨! 라는 의미가 있는거죠.

Wake up! 일어나.

그만 멍때리고 잠에서 깨어나라는 의미죠.

Are you with me? 너 지금 나하고 있는거지?

이런 식으로 정신차리라고 하면서 내 말을 듣는지 확인하기도 합니다.

재미있는 표현으로는

Hello? 여보세요?

Anybody home? 누가 집에 있어요?

즉, 나간 정신을 돌아오라고 하는 표현이겠죠?

이럴 때는 톤(tone)과 뉘앙스가 중요합니다. 물론 얼굴 표정도요. 보여드릴 수가 없어서 안타깝네요. :)

 

A: Are you listening? Hello? Anybody home?  
        내말 듣고 있는거니? 여보세요? 여기에 있나요?
B: Oh, sorry. I was just spacing out.
       아, 미안해. 그냥 멍때리고 있었어.

멍때리다 는 표현을 잘 사용할 수 있겠지요?
위에서 말한 것처럼 멍때리는 것이 나쁜 것만은 아니에요.
이것도 일종의 명상(meditation)의 형태가 아닐까요?
요새처럼 너무 힘들고, 우울하고, 어려울 때, 잠깐 동안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뇌를 비우고,
가만히 기분 좋은 상상을 하거나, 창밖을 내다보면서 나 스스로를 위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모두들 힘냅시다~!

Cheer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