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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의 형식(5)] 영어 문장 만들기: 기초편 (5형식)-지각 동사편

kelly-505 2023. 7. 23. 03:20

Kelly예요.

장마인데 모두들 괜찮으신가요?

비가 많이 오다가, 또 덥다가... 날씨가 정말 대단하네요.

오늘부터 또 비가 많이 내린다고 하는데 모두들 비 피해 없으시면 좋겠어요.

지난 달에 문장의 4형식까지 연습했었네요.

오랜만에 문장의 형식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오늘은 5형식을 얘기해볼게요.

5형식은 해야할 말이 참 많기 때문에 아마 세 번 정도 나눠서 해야할 것 같아요.

너무 오랫만에 하는거라 잊어버리셨을 수도 있는데, 5형식은 어떤 문장의 구조들로 이뤄어졌나요?

주어와 동사는 당연히 들어가고, 목적어와 목적격 보어(목적어를 보충설명함)로 이루어져있어요.

<주어 + 동사 + 목적어 + 목적격 보어>

2형식은 주어를 보충설명해 주는 '주격 보어'가, 5형식은 목적어를 보충설명해주는 '목적격 보어'가 있답니다.

리딩이나, 일상생활 속에서도 5형식 구조를 쓰는 예가 참 많답니다. 그래서 이 구조를 기억하시면 말을 하거나, 작문을 하거나, 이메일 등을 쓸 때 정말 효과적으로 쓸 수 있어요.

이 '목적격 보어'는 다양한 형태로 쓸 수 있어요.

명사, 형용사, 동사원형, to 부정사, 현재분사(~ing), 과거분사(p.p)

** 부사는 절대로 보어로는 쓸 수가 없답니다.

5형식의 구조로 쓰이는 동사들의 종류는 많은데, 그 중에서 오늘은 지각 동사에 대한 이야기만 해 볼게요.

지각 동사 (verbs of perception)는 우리의 감각을 통해서 얻게 되는 정보를 인식, 인지, 또는 해석할 수 있는 동사를 말합니다.

어떤 동사들이 있을까요?

시각적인 동사로는 look at, watch, see, observe, 등이 있고, 청각적인 동사로는 hear, listen to, 등이 있어요. 촉각을 나타내는 feel, 후각을 나타내는 smell 등의 동사가 여기에 들어갑니다.

이 지각동사는 목적격 보어로, 동사원형, ~ing(현재분사), 또는 과거분사(p.p.)를 쓸 수가 있어요.

I saw him cross the street.

  저는 그가 길을 건너는 걸 봤어요.

** 누가 길을 건너는 거죠? him 이죠? 따라서 목적어를 보충서술해 주는 'cross'는 목적격 보어랍니다

I heard Tom singing some songs while taking a shower last night.
  저는 어젯밤에 Tom이 샤워하는 동안 노래 몇 곡을 부르는 걸 들었어요.

** 두 번째 문장에서, 노래를 부른 건 누구죠? Tom이죠? Tom이 목적어기 때문에, singing은 목적어를 보충설명해 주는 '목적격 보어가' 됩니다.

**목적격 보어를 ~ing와 동사원형을 쓰는 건 어떤 차이일까요?

보통, 전체적인 내용을 한 걸 다 인지했으면 원형을 쓰고 (이게 보통 일반적이에요),목적어가 진행중인 사항을 강조/서술하고 싶다면 ~ing를 쓰는 편이랍니다.

I saw him corssing the street.

  저는 그가 길을 건너고 있는 중인걸 봤어요. (그가 건너고 있는 중인 걸 본 거죠)

I saw him cross the street.

  저는 그가 길을 건넌 걸 봤어요. (그가 길을 건너기 시작해서 다 건넌 상황이나, 혹은 이미 거의 건너오는 상황을 봤을 때 말할 수 있겠죠.)

I felt someone touch my shoulder.

  저는 누군가가 제 어깨를 친 걸 느꼈어요.

I can smelt something burning in the kitchen.

  저는 식당에서 뭔가 타고 있는 냄새를 맡았어요.

I looked at the guy standing over there, staring at me.

 저는 그 남자가 저쪽에 서서 저를 째려보는 걸 봤어요.

그럼 목적격 보어로 과거분사(p.p)는 언제 쓸까요?

나중에 분사에 대한 설명을 좀 드리겠지만 '과거 분사'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 과거 분사는 동사는 아니에요. 이건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break의 3단변화는 break-broke-broken 이렇게 돼죠. 각각은 어떤 뜻일까요?
break (깨다/부수다), broke(깼다/부수었다), 그럼 broken은 어떤 뜻이에요?
'부서진' 정도 되겠죠? 그럼 이건 어떤 느낌을 주나요?

예를 들어, broken windown (부서진 창문)이라고 한다면 어떤 느낌이세요?

  1. 일단, 창문이 스스로 깨지진 않은거죠?
    무언가에 의해 깨진걸 의미하고 있기 때문에 "수동"의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겠죠.
  2. 또, '부서진 창문'하면, 벌써 창문이 다 부서진 상태를 말하는 거겠죠?
    따라서, 부서진이란 의미는 "완료"의 의미도 나타냅니다.

따라서 과거 분사는 일이 다 완료된 상태거나, 자기 스스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다른 것/사람 등에 의해 이루어진 행동/상태 등을 나타내는 의미가 있답니다.

그럼, 이 문장을 비교해볼게요.

(1) I heard someone calling my name.

(2) I heard my name called.

(1)번은 누군가가 내 이름을 부르는 걸 들었어요. 그렇죠?

(2)번은 제 이름이 (누군가에 의해서) 불려지는 걸 들은거죠.

'불려지는' 이란 수동의 이미죠? 이럴 때, 목적격 보어는 과거분사가 와야 하는거죠.

(1) I felt someone touching my shoulder.

  저는 누군가가 제 어깨를 치는 걸 느꼈어요.

(2) I felt my shoulder touched.

  저는 제 어깨가 (누군가에 의해) 쳐 진걸 느꼈어요.

** 어깨가 쳐진건, 누군가에 의해서 쳐진거니까 수동의 의미가 됩니다. 따라서 과거분사를 쓴답니다.

이해가 되세요?

연습을 좀 더 해 볼까요?

I heard you singing.

  너가 노래하는 걸 들었어.

Glee (2009, E3/ep.22)

 

 

Welcome, I saw you coming.
  환영해요. 저는 당신이 오는 걸 봤어요.

Thor(Ragnarok, 2017)

 

I watched her walking down the street.

  저는 그녀가 길을 따라 내려가는 걸 봤어요.

I heard him breaking the window.

  저는 그가 창문 깨는 걸 들었어요.

Did you see Tommy crying hard?

  너 타미가 심하게(아주 많이) 우는 걸 봤니?

I watched him walking a dog in the park.

  저는 그가 공원에서 개를 산책시키는 걸 봤어요.

I saw my mother entering the room.

  저는 엄마가 그 방으로 들어가는 걸 봤어요.

여러분도 지각동사를 이용해서 5형식의 문장을 만들 수 있겠죠?

기억해야 하는 건 목적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행동은 목적격 보어를 ~ing로, 스스로 할 수 없다면 과거분사(p.p)의 형태로 써야한다는 것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모두 비 피해가 없으시길 기도할게요.

Stay wa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