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lly예요. 한국사람들이 술을 좋아하는 건 맞는 거 같아요. 저도 대학교 다닐 때는 많이 마셨지만, 지금은 잘 마시지는 않아요. 그런데 대체적으로 사람들은 술을 잘 마시고, 술을 마시면서 더 친해지는 거 같지요? 저도 생각해보면, 술이 맛있어서 마셨다기보다 그 분위기가 좋았던 거 같아요. 서로 기분 좋게 취하면 처음 만난 사람들 사이의 서먹함도 없어지고, 솔직해지고, 분위기도 더 화기애애해지니까 사람들이 술을 마시는 걸 즐기는 거 같아요. 미국에 있을 때는 사람들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확실히 한국 사람들처럼 술을 권하는 문화는 아니였던거 같아요. 물론, 한국도 지금은 옛날만큼 술을 억지로 권하는 문화가 점차 사라지고 있지만요. 각자 자기의 주량에 따라 마시면 본인이 책임질만큼 마시면 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