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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ard is what makes it great!

kelly-505 2022. 12. 5. 02:39

캘리예요.

주말에 많이 추웠어요. 이번주 초도 춥다고 하니 따뜻하게 입고 다녀야겠네요.
Please bundle up. bundle up은 따뜻하게 입다 라는 뜻입니다.

오늘은 영어에서의 Pattern (패턴)에 대해서 같이 생각해 볼게요.

외국어를 배우는 방법에는 왕도도 없고, 하나의 완벽한 방법도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영어도 가르쳐보고 미국인들에게 한국어도 가르쳐봤지만,
각 학생들마다 자기의 배움의 속도와 스타일(Learning style and pace)에 따라
수천가지의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완벽한 방법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이건 저의 생각입니다. 다른 강사님은 또 다르실 수 있어요.)

그렇지만 이미 한국어를 모국어로 인지하고 익숙해진 학습자들이 외국어, 영어를 배운다는 것은
그것도 한국에서 배운다는 것은 사실 정말 힘든 일이지요. 그리고 그건 너무 당연하고요.
(It's supposed to be hard.)

그래서 저는 외국어 학습을 좀 더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요소가
있다고 생각해요,
하나는 학습자의 학습 스타일과 속도 (또는 이해의 속도),
그리고 또 하나는 패턴(Pattern)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 동기부여나, 학습자료, 등 또 다른 다양한 요인들도 중요하겠지만, 
위 두가지를 잘 이해하고 거기에 맞게 진행한다면,
외국어 학습에서 길이 생각 보다 빨리 보이고, 또 목표로 가는 과정이 좀 더 빨라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영어의 패턴(pattern)을 아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다닐 때는 이 pattern을 문법이라는 틀안에 넣고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으려고 그냥 무작정 외우게 했던거 같아요.
학교 다닐 때 외웠던 것들 중에는 실용적이지 못하고, 오히려 잘못된 정보로 배운 것도 있어요.

하지만, 그 때의 학습 내용 중 일부는 너무 머릿속 깊이 박혀 있어서,
지금 새롭고 정말 일상 생활에서 많이 쓰는 표현이나 패턴을 배우는데,
오히려 장해물 역할을 하는 것도 사실 인 것 같습니다.

​외국에 살면 자연스럽게 영어에 대해 노출될 확률이 많기 때문에 pattern을 잘 몰라도
계속 반복적으로 듣다 보면 나도 모르게 패턴인지를 인지하지도 못한 채로 알게 되고
어느새 쓰고 있게 된답니다. 아주 자연스러운 과정이죠.

하지만, 한국에서 이미 한국어가 모국어로 익숙한 사람들이 영어를 배운다는 의미는
**일부러 패턴에 노출시키고, 인지시키고, 계속에서 입에, 머리속에 각인되도록
읽고 쉐도잉(shadowing)을 해야지, 그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Pattern(패턴) = Grammar(문법)' 이라는 생각/개념은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패턴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기본적인 패턴을 익히지 않는다면 사실 영어를 말하는 것도
듣고 이해하는 것도 쉽지 않지요.
물론 강사들마다 이런 패턴을 익히게 하는 방법은 다 다르고,
또 학습자들의 배움의 속도(learning pace)에 따라서도 당연히 달라야 한다고 생각해요.

차를 일도 모르지만, 일반 소형차에 스포츠카의 엔진을 달거나, 스포츠 카에 소형차의 엔진을 단다면,
그 차는 과연 자기 본연의 기능을 다 할까요?
다 하지 못할 뿐더러, 용도에 쓰여지지도 못하고, 결국은 망가지겠죠..

따라서, 지금 공부를 하고 계시는 분들은
다시 한번 자신의 공부 스타일이 어떤지 체크해볼 필요가 있어요.
그리고 그 자신의 학습 속도에 맞게, 스타일에 맞게끔 공부를 한다면,
지금 하고 있는 페이스(pace)보다 훨씬 빠르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다양한 패턴을 익숙하게 써 보셔야 돼요.
예를 들어, must는 '해야만 한다' 라고 공부하기 보다는
오히려 강한 추측, 나아가 강하게 대화자와 공감을 할 수있는 표현으로도 이용되는 패턴을 익히고
연습하면 일상 생활에서 훨씬 실용적이고 생생한 표현으로 쓸 수 있습니다.

거기에, 그냥 눈으로 익히고, 외우고, 마음속으로 읽어보는 영어회화는 전혀 늘지 않아요.
자기가 배운 것은 꼭 입밖으로 소리내서 읽어야 돼요. 그것도 큰 소리로 많이 읽는게 좋아요.
그러면 어느날 그 상황에 처했을 때, 생각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그 표현의 영어가 나옵니다.
아울러, 나의 영어가 유창하게(fluency) 훨씬 높아져요. 놀랄 정도로요~!

제가 항상 하는 말이 있어요.
"배우고 난 표현은 꼭 소리내서 읽으세요. 그것도 큰 소리로 계속 읽으세요.
그렇지 않으면 그표현은 그냥 여러분을 스쳐지나갑니다."
<After learning the patterns/expressions, read them out.
Read them loudly. Otherwise, the expressions/patterns will pass you by.>

열심히만 하지 말고, 효율적으로 해 보세요.
그럼 본인의 목표에 더 빨리 도달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의 위안이라면,
"한국어를 배우는 영어 모국어 학습자도, 한국어를 배우는 과정을 힘들어합니다.
한국어를 너무 어려워해요 "

외국어란 이런거예요.
"It's supposed to be hard. If it wan'st hard, everyone would do it.
The hard is what makes it great!" - 영화, <그들만의 리그>에서
원래 힘들어야만 되는 거예요(힘든거예요). 만약 힘들지 않다면, 모두 다 하겠죠.
힘듦이 대단한 일을 만드는 거예요."

https://www.google.com/url?sa=i&url=https%3A%2F%2Fwww.youtube.com%2Fwatch%3Fv%3DndL7y0MIRE4&psig=AOvVaw0qepBe9lK8WupFIF5L_lIG&ust=1670261251028000&source=images&cd=vfe&ved=0CBAQjRxqFwoTCIDUuZa-4PsCFQAAAAAdAAAAABAE

Hang in there~!